개요
이번에 네이버에서 열린 DAN 24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컨퍼런스를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컨퍼런스도 다양한 체험과 세션이 준비되어 있어서 기대 이상의 재미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다른 컨퍼런스와 비교하며
사실 최근에도 여러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 2024 원티드 리크루팅 카니발 | AI What's next?
-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AI 서비스에서 백엔드 엔지니어로 일한다면 어떨까?"라는 고민이 들었다. 특히 라이너(Liner) 같은 성공적인 스타트업 사례를 보면서 취업 준비에 더 열심히 매진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받았다.
- 영감 충전소 | 원티드 오프로드 스테이션
- IT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지만, 재테크, 부업, 면접 준비 같은 현실적인 주제들을 다뤄서 꽤 흥미로웠다. 특히 브랜드 유통이라는 새로운 부업 아이디어를 접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항해 과정이 끝나면 이쪽을 더 깊이 알아볼 계획이다.
이 두 컨퍼런스도 인사이트를 주는 좋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DAN 24는 네이버라는 국내 대표 IT 기업이 주최한 만큼 기술적인 부분에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체험 부스에서 얻은 재미와 정보
DAN 24에 입장하자마자 눈길을 끌었던 건 다양한 체험 부스였다. 처음엔 NFT와 굿즈를 모으려고 돌아다녔지만, 생각보다 유익한 정보가 많아 여기저기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 네이버 지도
- 네이버 지도에서 준비 중인 로드뷰 AR 업데이트와 지도 API 변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평소 네이버 지도를 자주 쓰는 입장에서 이런 업데이트는 반갑기만 했다.
- 클로바노트
- AI로 회의록을 작성해주는 클로바노트도 흥미로웠다. 현재 무료 체험 중인데, 다음 회사에서 이런 툴을 지원해 준다면 정말 업무 효율이 크게 올라갈 것 같다.
눈에 들어온 네이버의 AI와 미디어 서비스
이번 컨퍼런스에서 네이버는 AI와 클라우드 미디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 DRM (Digital Rights Management)
- 네이버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쉽게 DRM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만약 초기 LMS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빠른 출시를 위해 이런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Tech 세션에 대한 아쉬움
Tech 관련 세션은 대부분 AI 중심으로 진행됐다. 깊이 있는 내용이 많았지만, 비전공자나 AI를 깊게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였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아서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그 외의 세션들, 특히 프로덕트 디자인과 1784 관련 발표는 정말 흥미로웠다.
- 특히 1784에 대한 발표는 네이버라는 기업이 얼마나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발표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네이버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마무리
DAN 24는 기대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컨퍼런스였다. AI 중심 세션에서 다소 어려움을 느끼긴 했지만, 다른 부스와 세션들을 통해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었다. 앞으로도 이런 컨퍼런스에 꾸준히 참여하며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매번 이렇게 다양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게 참 감사한 요즘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받은 건데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모르겠다. 담요인가? 카펫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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